홈플러스에서 최근 문제가 되는 단기 채권에 대한 생각

안녕하세요. 오늘은 경제 전문가처럼 돌아온 당땡이 입니다.

최근 홈플러스 관련해서 새롭게 제기된 문제가 있어요.

기업 회생 직전에 발행한 단기채권 문제인데요.

저 같이 일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한 번 해볼게요.

 

etc-image-0

홈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채권 판매잔액 6000억 중에

5400억 원이 개인 또는 일반 법인에 판매되었다고 해요.

예전에 LIG, 동양 사태처럼 불완전판매 의혹이 제기되며,

대형 형사소송 사태가 벌어질 우려를 낳고 있답니다.

etc-image-1
홈플러스 단기채권 문제

 

16일 국회 정무회의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금융 투자업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,

기업어음(CP),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 증권(ABSTB), 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5949억원 이라 해요.

이 중 증권사 일선 지점 등을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팔린 규모는 2075억원으로 676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죠.

기술, 전자, 해운업 등을 영위하는 일반 법인에 판매된 규모는 3327억원 197건이에요.

etc-image-2
홈플러스 단기채권 개인 판매

쉬운 설명

단기사채

단기 채권은 만기가 짧은, 주로 1년 이내에 상환되는 채권이에요.

쉽게 말해, 돈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를 받는 투자 상품이죠.

보통 기업이나 정부가 운영 자금을 마련하거나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며,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어요

- 전자 단기사채 : 디지털 방식으로 발행되는 채권.

-기업어음(CP) :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하는 단기 채무 증서.

(단기 채권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로 간주되지만, 발행자의 신용도가 중요해요. 신용도가 낮은 발행자의 경우 위험이 클 수 있답니다)

ABSTB(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)

ABSTB는 "Asset Backed Short Term Bond"의 약자로,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초단기 사채예요.

일반 단기사채와는 달리, 기업의 신용 대신 특정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며,

ABS(자산유동화증권)와 ABCP(자산유동화기업어음)와 유사하지만 만기가 더 짧죠.

SPC(특수 목적법인)를 통해 발행되는 경우가 많아요.

 


홈플러스는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난달에만 총 11차례 걸쳐

1807억 원의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고 해요.

ABSTB 발행이 1517억 원 4회로 가장 많았고,

단기사채 160억 원(4회) CP 130억 원(3회) 등 순이라네요.

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후에도

820억 원 규모의 ABTSB를 발행했다는 의혹도 있어요.

etc-image-3
개인 단기채권 판매

 

홈플러스 매장을 자산으로 편입한 리츠나 부동산 펀드에서도 대규모 개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는데요

우량 점포를 팔아 현금화하고 이를 다시 빌려 영업하는 '세일즈 앤 리스백' 전략을 써왔죠.

그런데, 홈플러스가 임대료를 미지급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 손실이 시작되었다고 하고

금융당국에 따르면 홈플러스 점포를 기초 자산으로 둔 리츠와 부동산 펀드 규모가 1조 원대 수준이라고 해요 ㄷㄷㄷ

etc-image-4

MBK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

자신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진 않았다고 하네요.

etc-image-5
홈플러스 1인 시위

 

논란의 초점인 ABSTB를 포함한 금융채권의 처리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와

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의 피해 보상 여부가 주요 쟁점인 가운데

향후 김병주 회장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,

법적 다툼 가능성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.

etc-image-6
홈플러스 기자 간담회

 

공감과 댓글은 사랑이에요

ThankYouThanksGIF.gif